부산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결시율이 5년 만에 7%를 기록했다.
부산시교육청은 14일 "부산에서 총 3만 783명의 수험생이 1교시 국어 영역을 선택했지만 이 중 2155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 5.24%를 기록했던 1교시 결시율은 매년 꾸준히 올라 올해 처음으로 7%를 넘어섰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시교육청 측은 "수시 확대로 수능 최저등급을 맞출 필요가 없는 수험생이 늘고 있고, 대학 중에는 이미 수시 합격자를 발표한 곳도 있어 결시율이 예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edu@busan.com
권상국 기자 ed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