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2025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시행

입력 : 2024-10-02 17: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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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025.4.30.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일부터 내년(2025년) 4월까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연령층 중 70∼74세는 내달 15일부터, 65∼69세는 내달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제이엔원(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을 접종에 활용하며, 인플루엔자 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2024~2025절기 접종은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 또는 본인 확인 가능한 서류(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를 준비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가 일어나고, 예방접종에 의한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접종 기관 방문 한 번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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