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수소 충전소에서 폭발이 나 소방대원 70명이 사고 현장에 동원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전 8시 55분께 금정구 회동동의 한 수소 충전소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소방 측은 수소 충전소 기계실 내부의 수소 저장 장치가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폭발음이 들렸고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폭발 여파로 인한 불을 모두 껐다. 현재 사고 현장을 냉각 조치하는 중이다.
이 사고로 폭발이 발생한 기계실 천장 일부가 불에 탔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