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세계사명원은 지난 13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베트남-미얀마 선교 봉사 결과 발표회’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사명원은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선교 및 봉사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일주일간 32명의 학생과 교수가 팀을 이루어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해외 선교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베트남팀은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봉사활동과 글로컬 기업 탐방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며 선교적 관점을 넓혔으며 미얀마팀은 태국 매솟에서 난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고 교육 지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난민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PSC 교육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우일(미얀마전공, 4학년) 학생은 "이번 선교를 통해 언어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사랑과 배움의 다리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소명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해외 선교 봉사 활동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선교의 삶을 멈추지 말고 이번 활동을 통해 받은 은혜가 교내 유학생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 세계사명원은 해외 선교 및 국내외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선교적 사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