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소방서(서장 정영덕)는 지난 9일 오후2시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아파트(양정현대1차아파트) 대상으로 관서장 주관 현장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공동주택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고위험 아파트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 소방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했으며 현장 확인을 통해 ▲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점검 ▲ 공동주택 내 피난통로 확보 상태 ▲ 입주민 화재대피 요령 등에 대한 설명과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정영덕 서장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아파트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입주민 스스로의 대비와 공동체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동래소방서 전직원은 관계자들과 주민이 함께 하는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소방서는 관내 사용승인이 20년 경과한 스프링클러 미설치아파트 대상 53개소에 대해서 관계자 영상회의, 맞춤형 소방안전컨설팅, 입주민 대상 모의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