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재난대응시스템이 답하다… 'KOICA' 가나 조기경보센터 관리자 연수

입력 : 2025-07-24 17: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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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7월 23일 오후 KOICA 글로벌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가나 조기경보센터 소속 중관급 관리자 15명이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국 조기경보 시스템에 관한 조기경보대응센터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한국의 선진 재난 대응시스템과 소방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KOICA(국제협력개발기구)는 외교부 산하의 개발협력 기관으로 개발도상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의 국제관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연수단은 2주간의 연수과정 중에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드론을 활용한 재난현장 영상 실시간 전송 시스템과 CCTV 통합 관제 시스템을 비롯한 스마트 대응 체계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재난발생 시 고도화된 119신고접수시스템과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에 매우 놀랐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자국 조기경보시스템 개선에 실질적인 참고가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소방 기술이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OICA와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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