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광고, '2025 미래를 여는 발명 프로젝트’ 특강 개최

입력 : 2025-09-17 14:24:56 수정 : 2025-09-17 16: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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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형 수업 모델 제시


부산 대광고등학교(교장 배동윤)는 16일(화), 1학년 2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미래를 여는 발명 프로젝트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2교시부터 4교시까지 총 3차에 걸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학문적 탐구를 통한 문제 분석, 발명을 통한 해결책 마련, 봉사 정신을 통한 사회적 기여라는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진행했다.

수업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접근으로 설계돼 시뮬레이션 게임 ‘Liferoad17’과 카드 교구 ‘왓츠고잉온’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몰입적으로 탐색하고, 공감적 시각에서 문제를 분석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학생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자료를 탐색·정리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함으로써 발명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함양했다.

강의를 맡은 사자가온다㈜ 이민재 대표는 “발명은 자기 필요를 넘어 타인의 시각에서 사회와 연결될 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문제 정의와 공감을 거쳐 AI를 접목한 창의적 아이템을 설계하도록 지도했다.

배동윤 교장은 “발명교육은 단순히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사회적 가치와 연결되어야 한다”며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발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광고는 교훈인 학문·발명·봉사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2007년 발명특허특성화고로 지정되어 18년간 축적한 발명·지식재산 교육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AI와 발명을 융합한 교육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강화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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