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의 한 건물 2층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나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 4층 건물 2층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노래방 손님과 원룸텔 거주자 24명을 포함한 30여 명을 대피시켰다. 불은 약 3시간 뒤인 오전 4시 2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60대 남성은 노래연습장 업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