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RISE사업 수료생, ‘부산낙동강정원 공모전’ 수상 쾌거

입력 : 2025-11-07 14: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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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정원사 과정 수료생, 최우수·우수상
평생직업교육 성과로 지역 정원문화 선도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 RISE사업단 직업교육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상정원사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주축이 된 동아리들이 최근 부산시 주최 ‘2025 부산낙동강정원 큰손바닥정원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즐거운 움직임 삼락!을 테마로 한 ‘세 가지 즐거움 Garden Festa’를 주제로, 삼락생태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경남정보대 수료생으로 구성된 ‘지형설계자’ 동아리는 작품 ‘맑은 바람이 머무는 곳’으로 최우수상을, ‘GREEN4U’ 팀은 ‘철새, 삼락에 내려앉다’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낙동강의 바람과 철새의 쉼터를 모티프로 삼아 자연의 흐름과 생명력을 예술적으로 표현, 도시 속 자연의 공존과 생태적 치유를 정원 디자인으로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교육과정 수료 이후에도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학교의 지원과 교수의 지속적인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활동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우수상 수상팀의 채해숙 씨는 “배운 것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지역의 자연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경험이 뜻깊었다”며 “정원이 사람과 자연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수안 지도교수(환경조경디자인과) 는 “학습동아리가 공모전에서 직접 성과를 낸 것은 교육이 현장으로 확장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수료생들이 지역의 정원문화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준우 RISE사업단장(산학부총장)은 “이번 수상은 RISE사업단의 평생직업교육이 지역사회와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형 모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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