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동·고성 단체장 선거 여야 대진표 완성

입력 : 2026-04-21 18: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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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 갈상돈-한경호
하동군수 제윤경-김현수
고성군수 백수명-하학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현역 공천 배제로 안갯속인 선거구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남 진주시장 후보로 한경호 전 기획재정부 사회예산국장을, 하동군수 후보로 김현수 전 경남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확정했다.

한 전 국장은 현역인 조규일 시장이 일찍이 공천 배제됐던 진주시장 경선에서 경쟁자 4명을 물리쳤다. 김 전 특보는 경선에서 현직인 하승철 군수를 꺾었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 결과 발표로 진주시장·하동군수 대진표가 완성됐다. 진주시장 선거는 갈상돈(더불어민주당)·한경호(국민의힘)·류재수(진보당)·김동우(우리공화당) 4파전 형국이다. 다만 조규일 시장이 무소속 출마 초읽기에 들어갔고, 일부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남아 있는 만큼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실제로 진보당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개혁진보 4당 선거 연대를 공식 제안하면서 경남 등 격전지를 특정해 언급한 상황이라,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엿보인다.

하동군수 선거는 제윤경(민주당)·김현수(국민의힘)·남명우(무소속) 3파전 양상 속에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하승철 군수 행보가 변수다. 하 군수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에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고성군수 선거도 지난 20일 국민의힘 공천 결과 발표로 윤곽이 드러났다. 백수명(민주당)·하학열(국민의힘)·양정건·이옥철(이상 무소속) 4파전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앞서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국민의힘 예비후보 반발 움직임이 일었지만, 진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기준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남 기초단체장 대진표가 완성된 선거구는 총 15곳이다. 오는 25~26일 국민의힘 거창군수·합천군수 경선 결과 발표가 날 다음 주쯤에는 대부분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령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공천 작업을 중앙당으로 넘겨 완성 시기를 장담하기 어렵고, 합천군수 선거는 민주당이 후보 선출에 애를 먹는 상황이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