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민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해원)는 11일 민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백산마을 까치텃밭 교실’ 수확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참여 어르신 12명이 조별로 텃밭의 과채소 줄기를 고정하고 작물을 관리하는 활동을 진행한 뒤, 그동안 텃밭에서 직접 재배해 온 상추 및 겨자 등의 채소와 함께 삼겹살을 나누어 먹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르신들은 평소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에서 물주기와 작물 관리를 함께하여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는 “직접 키운 채소라 더 맛있다”, “오랜만에 여럿이 함께 식사하니 즐겁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까치텃밭 교실’은 올해로 5년째 이어지는 민락동 대표 주민참여형 복지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을 활용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특히 함께 작물을 가꾸고 나누는 과정이 고립감 해소와 공동체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병일 민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키운 채소로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식사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정을 나누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