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시니어모델학과, ‘런웨이 With 남포’ 성료

입력 : 2026-06-04 10: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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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과 협업
신중년 파워 입증… 관람객 발길 이어져

지난 30일 ‘런웨이 With 남포’ 단체사진. (영산대 제공) 지난 30일 ‘런웨이 With 남포’ 단체사진.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시니어모델학과가 지난달 30일 부산 남포동에서 개최한 패션쇼 ‘런웨이 With 남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과 협력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남포역과 자갈치역 사이 부산시설공단 갤러리 앞 광장에서 오후 2시와 4시, 총 2회에 걸쳐 열렸다. 공연 시작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지하도 입구까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남포동 ‘런웨이 With 남포’ 진행 모습. (영산대 제공) 남포동 ‘런웨이 With 남포’ 진행 모습. (영산대 제공)

이번 패션쇼는 ‘시간을 걷는 모델’을 주제로 다채로운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개막 무대로 1학년 국형윤, 김나현 학생이 숟가락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이어 ‘스테이지 1’에서는 드레스와 매니시한 복장을 활용해 개성을 뽐냈으며, 배경음악은 2학년 강정란 학생(연세대 작곡과 학부 및 대학원 졸업)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김도경 교수와 1학년 오민선, 김지언 학생이 선보인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공연은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시크 매니시 런웨이, 2학년 학생들의 양우산 퍼포먼스, 시간에 물들어 나를 완성하는 ‘스테이지 4’까지 피날레를 장식하며 화려한 무대를 이어갔다.

학생 대표 강정란 학회장은 “수많은 시민이 보내주신 뜨거운 박수와 환호에 모델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가 준비한 무대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시니어모델학과가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한나 시니어모델학과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직접 기획한 무대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민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모델학과가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