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KAIDEC서 ‘부산형 개발협력 모델’ 미래 비전 제시

입력 : 2026-07-03 1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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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학회 하계학술대회서 ‘부산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개발 협력: 해양, AI/기술과 이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성료했다. 부산외대 제공 국제개발협력학회 하계학술대회서 ‘부산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개발 협력: 해양, AI/기술과 이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성료했다.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이주다문화연구소는 지난달 24일 동서대학교 센텀 캠퍼스에서 열린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 하계학술대회에서 ‘부산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개발 협력: 해양, AI/기술과 이주’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해양 수도 부산이 보유한 산업·연구·교육 인프라를 국제개발협력(ODA)과 연계해 새로운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부산형 개발 협력 모델의 핵심 축인 △해양수산 ODA △AI·기술 기반 민간 개발협력 △외국인 기술 인력 양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기조 발제를 맡은 부산외대 홍문숙 이주다문화연구소장은 정부 정책과 부산시의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해양, AI·기술, 이주 분야가 부산의 미래 개발 협력 아젠다로서 지니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발표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다정 연구원은 부·울·경 인프라를 연계한 초광역 해양수산 ODA 생태계 구축과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 전략을 제시했으며 이어 파로스마린 안경조 팀장이 지역 혁신기업의 ODA 참여 제약 요인을 분석하며 AI 기반 협력 모델과 지역 중심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국대 조홍용 교수는 인적자원개발 ODA와 이주 정책을 연계해 숙련된 외국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직업교육훈련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종합 토론에서는 부산연구원 윤지영 도시해양연구실장, 동서대 김애진 교수, 백숙희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 전기재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장이 참여해 부산의 발전 경험과 해양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개발 협력 허브 구축, 지역 기반 거버넌스 강화 및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부산외대 홍문숙 이주다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특별 세션은 부산이 가진 해양과 AI 기술력, 그리고 이주 네트워크라는 고유의 강점을 국제개발협력과 결합해 실천적인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이 글로벌 개발 협력의 중심 허브로 도약하고, 상생 중심의 지역 기반 개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연구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