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법대·석당인재학부 동문회, ‘유곡 박원영 교수 장학금’ 전달

입력 : 2026-07-08 11: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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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영 교수 유지 받들어 조성
로스쿨 18기 신입생 2명에 총 500만 원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 장학기금 1000만 원 개인 쾌척

동아대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실에서 열린 ‘제4회 유곡 박원영 교수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실에서 열린 ‘제4회 유곡 박원영 교수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송영민)과 법대·석당인재학부 동문회(회장 권한용)는 후배 법조인 양성을 위한 ‘제4회 유곡 박원영 교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실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권 회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산해운항공 회장), 이점인 변호사, 이학춘 명예교수, 송시섭 전 법학전문대학원장, 장병일 동아법학장학회 이사, 심영규 법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및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유곡 박원영 교수 장학금’은 생전 동아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 법조인 양성에 헌신했던 故 박원영 교수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동문회에 기부한 재산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동문회는 해마다 장학금을 지급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올해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18기 양원일, 박선형(이상 석당인재학부 출신) 학생이 각각 250만 원씩 모두 5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장학금은 이번 4회까지 모두 8명의 학생에게 2000만 원이 전달됐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양재생 회장이 개인적으로 동아법학장학회에 1000만 원을 쾌척하며 그 재원이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지역 경제계 중추적 인물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물류기업 수장인 양 회장은 평소 지역 인재 양성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모교와 법학전문대학원 발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권 동문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훌륭한 법조인을 꿈꾸는 후학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故 박원영 교수님의 숭고한 교육철학과 헌신적인 삶을 가슴 깊이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