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태안에 자체생산 주꾸미 종자 방류… 수산자원 회복 기대

입력 : 2026-07-20 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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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전 종자 선적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출항 전 종자 선적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 9일 태안군 해역에 자체 생산한 주꾸미 종자 약 5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2026년 태안군 남부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태안군 남면 몽산포 해역에서 진행됐다. 해당 해역은 주꾸미 자원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식 환경관리가 체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해역으로 주꾸미 종자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기반을 갖추고 있다. 방류된 주꾸미 종자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로, 서해생명자원센터에서 부화 후 집중 사육관리를 통해 전장 약 2.4cm까지 성장시켰다. 일반적인 방류 크기(약 1cm) 보다 2배 이상 커서 방류 직후 초기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상 방류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선상 방류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는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서해안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지와 연계한 자체 생산방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태안군 선주연합회 김종길 회장은 “보통 방류되는 크기보다 배 이상 튼튼하게 키워낸 주꾸미라 거친 자연환경에서도 훌륭하게 적응해 나갈 것”이라며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주꾸미 종자가 방류된 만큼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