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부울경본부, 오존취약시즌 대비 조선업 ‘비산배출시설 설명회’

입력 : 2026-07-20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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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8월 고농도 오존 대응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총력전
환경청·한국환경공단·조선업계, 현장 중심의 VOCs 감축 방안 공유

20일 ‘비산배출시설 설명회’에 참여한 부산 관내 조선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부울경본부 제공 20일 ‘비산배출시설 설명회’에 참여한 부산 관내 조선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부울경본부 제공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서승명)은 20일 부산에서 관내 조선업(비산배출시설 관리대상 Ⅳ업종) 관계자들은 대상으로 여름철 오존 취약 시기를 대비한 대기오염물질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역량 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여름철 고농도 오존 집중 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그리고 조선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비산배출의 저감을 위한 시설관리기준 안내 △비산배출저감제도 현황 및 주요 부적합 사례 공유 △친환경 도료 제조업체의 실제 도료 성능 및 VOCs 저감량 공유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등 실무 중심으로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선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친환경 도료(관리대상물질 5wt% 미만)의 품질 우려’를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 조선업 특성상 대형 선박 블록 등은 옥내도장시설에서의 처리에 한계가 있어 야외도장공정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방지시설 포집이 어려운 사각지대에서는 도료 자체의 VOCs 함유량을 줄여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친환경 도료로의 전환이 실질적인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친환경 도료 제조업체는 친환경 도료가 기존 제품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VOCs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음을 증명했다. 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오존 저감을 위한 친환경 도료의 적극적인 전환과 검토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새로 편입된 신규 관리대상 업체와 정기 점검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된 부적합 우려 업체들을 위한 맞춤형 세션도 진행됐다. 공단은 여름철 조업 환경에 맞춘 시설관리기준을 다시 한번 명확히 정리해주었으며,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제 부적합 위반 사례들을 직관적으로 설명하여 참가 기업들이 오존 집중 관리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오존 취약 시기는 조선업계의 적극적인 VOCs 저감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며 “친환경 도료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올여름 지역 대기질 개선과 상생의 환경 거버넌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