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550만 원 상당 분실 미국인 관광객, 경찰 도움으로 되찾아

입력 : 2026-07-24 10:06:49 수정 : 2026-07-24 11: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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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방문 미국인 가족 3명
택시에 3000달러·휴대전화 두고 하차
외사전담팀 통역 등 통해 물품 되돌려줘

지난 21일 부산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이 택시에 수백만 원 상당 현금과 휴대전화를 두고 내려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21일 부산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이 택시에 수백만 원 상당 현금과 휴대전화를 두고 내려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이 택시에 수백만 원 상당 현금과 휴대전화를 두고 내려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다.

2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50분께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를 순찰하던 광역예방순찰대 외사전담팀에 미국인 가족 관광객이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경찰에 택시에서 내린 뒤 현금 3000달러(한화 약 440만 원) 이상이 든 지갑과 갤럭시 S25 울트라 휴대전화를 두고 내린 사실을 알렸다.

외사전담팀은 영어로 관광객 가족을 진정시킨 뒤 택시 이용 시간과 승하차 장소 등 분실 경위를 확인했다. 이어 택시 회사를 통해 해당 택시 기사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끝에 택시 뒷좌석에 놓인 지갑과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경찰은 택시를 관광객이 내린 장소로 다시 오도록 해 분실물을 돌려줬다. 관광객이 택시 기사에게 사례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통역을 지원했다.

부산경찰청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광역예방순찰대에 외사전담팀 2개 팀을 신설했다. 외사전담팀은 주요 관광지와 외국인 밀집 지역을 순찰하고 국제행사 등 외국인 관련 치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