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신규 원전이 들어선다면 어떨까요?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에 있는 원전으로 인해 부울경 750만 명의 안전이 위협받는데 또 추가 원전을 유치하자고요?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전폭적인 지원금. 1년에 100억 원 정도로 인근 주민에게는 '원전'이 가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던 셈입니다. 그런데, 혜택은 초인접 지역 9228명에게만 해당합니다. 만에 하나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부울경 750만 명의 안전이 위협받는데 말입니다.
최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의 신규 원전 유치 추진 운동이 있었는데요. 부산 기장군 지역단체 등도 신규 원전 유치를 위한 주민운동을 추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만에 하나 원전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결정은 해당 지역만이 아니라 사고의 영향력이 미치는 부울경 해당 지역 전체 시민의 의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관할 지자체 기장군은 아직 원전 추가 건설에 관한 입장은 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울경에 추가 원전이 건설된다면, 원전 12기가 포진하게 됩니다. 지금도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밀집지라고 하는데요. 부울경 지역 시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인 만큼 숙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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