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떻게 연말을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는 '모임' 대신 '집콕'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올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송년회를 진행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5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영업자들도 "예약이 현저히 줄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와 한파, 고물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집콕이든, 모임이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연말이라면 아무래도 상관없을 듯합니다.
다만, 내년에는 경기가 회복돼 직장인도, 자영업자도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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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가 사라졌다. 직장에서 저녁 회식이 급격히 줄었고, 코로나19 이후 음주 문화도 바뀐 때문이다. 굳이 연말 술자리를 갖지 않는 분위기다. 그동안 ‘송년회 특수’를 누려온 자영업자나 대리운전 업계는 ‘대목’ 하나를 잃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송년회 ‘실종’은 직장 내 송년회 문화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연말 송년회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사에서 송년회를 진행한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44.1%로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송년회 계획이 있는 직장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53.5%가 ‘작년보다 송년 모임이 적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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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부산에 눈이 덮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린 것은 1999년 이후 24년 만이다. 부산 시민들은 눈을 만끽하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도 눈이 내리며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가 연출됐다. 부산기상청은 24일 오전 사하구 구덕산 기상청 레이더 기지에서 적설량 1.2cm, 사하구에서 0.2cm가 측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 다른 지역에도 눈이 내렸지만 쌓이지 않아 적설량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린 것은 1999년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 당시에도 워낙 양이 적어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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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번을 비롯한 ‘초록우산 나눔버스’ 3대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버스로 변신, 부산 시내를 누비고 있다. 버스 안팎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산타 사진으로 가득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면 내·외부 장식을 떼고 다시 나눔버스로 돌아간다. 초록우산 나눔버스는 이달 7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운행한다. 나눔버스로 지정된 부산시내버스는 모두 3대다. 각각 국제여객 10번, 대진여객 129-1번, 동남여객 167번으로 모두 초록우산 이미지를 겉면에 둘렀다. 나눔버스에서 발생한 운송 수입금 10%와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자율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쓰인다. 시민들은 버스에 타기만 해도 기부를 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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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축일인 성탄절을 맞아 세계 각지는 트리를 빛내는 조명들로 가득 찼지만 예수 탄생지로 알려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은 석달 째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으로 침울한 분위기다. 24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해마다 성탄절이면 화려한 트리 점등식에 더해 연주자의 퍼레이드까지 떠들썩한 축하 행사가 열린 베들레헴이지만 올해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다. 불과 70km 떨어진 곳에 있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2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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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중앙 지점을 알리는 상징물이 5년 만에 귀환했다. 부산 중심에 있던 표지석이 아파트 재개발로 철거된 후 인근 공원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좋은 기운을 준다고 입소문 났던 ‘정중앙 표지석’이 다시 부산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부산 부산진구청은 부산진구 부암동 520-3 일대에 부산정중앙공원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공원 중심에는 ‘부산 정중앙’ 문구를 새긴 폭 4.1m, 높이 3.3m 표지석이 놓였다. 공원은 녹지 공간을 포함해 480㎡ 규모다. 부산 정중앙 표지석은 2018년 철거됐다가 지난 22일 인근 지점에 다시 세워졌다. 아파트 재개발로 사유지에 있던 기존 상징물이 사라졌고, 5년 만에 새 표지석으로 교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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