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냉동 김밥 등 K푸드 열풍이 뜨겁습니다. 이번에는 '광어'가 그 대열에 올랐는데요. 부산 수산 가공업체인 은하수산이 일본에 본사를 둔 '스시로'에 냉동 광어를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스시로는 일본에만 63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도 점포를 운영 중인 세계 최대 회전초밥 가맹점입니다. 스시로가 현지 활광어가 아닌 부산 냉동 광어를 선택한 이유는 안정적인 공급량과 가격 때문입니다. 일본도 광어를 양식하지만 국내 제주도 양식보다 맛, 가격, 생산량 등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그동안 우리나라가 꾸준히 양식뿐만 아니라 냉동 가공 기술을 개발해 온 결과입니다. 다음 K푸드 열풍은 누가 이어갈까요. 우럭? 전복?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체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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