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일주일 뒤 열립니다. 개최지가 부산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는 16~25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는 2024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처음으로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를 한국 대표팀의 승전이 기대됩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은 1991년 일본 대회가 마지막입니다. 당시 중국에 밀렸던 한국 여자팀 현정화·이분희 등 남북 자매가 극적으로 만리장성을 넘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에서 전지희와 함께 21년 만의 금메달을 딴 신유빈도 이번 대회 단체전에 처음 출전합니다.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4강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 아쉬움을 한국 탁구 대표팀이 '금빛 스매싱'으로 달래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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