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가 18일 부산 5곳에서 단수 공천, 1곳에서 전략 공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하나둘 후보군을 확정해 이달 중으로는 총선 대진표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제 유권자들은 각 정당에서 내세운 후보들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단순히 인지도가 있다고 해서,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지역을 위한 좋은 일꾼이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까요. 19세기 정치 개혁가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는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의 일을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부산은 다음 세대를 위한 청사진은 물론 이를 실행할 일꾼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정치꾼이 아닌 정치가를 뽑기 위한 유권자의 노력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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