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후보 공천이 '막말'로 인해 요동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친윤 핵심으로 분류됐던 국민의힘 장예찬 수영구 후보가 공천을 박탈당했죠. 장 후보 외에도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후보는 '지뢰 막말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정치는 말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정치의 품격이 나라의 품격이라는 말도 있지요. 결국 정치인의 막말은 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는커녕 혐오만이 남을 뿐입니다. 이번 4·10 총선을 통해 품격있는 말의 전쟁을 하는 이들이 뽑혀 품격있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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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항만재개발로 만든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이 올봄 본격적으로 ‘시민 맞이’에 나서지만, 방문객을 위한 상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닌 공간임에도 사실상 무색무취한 공원에 불과해 콘텐츠에 대한 사전 고민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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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아파트 매물이 시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쌓여만 간다. 아파트 매매시장에 봄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데,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치솟으며 미분양도 늘어난다. 지금처럼 기축과 신축 아파트의 가격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부동산 침체기는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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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후보의 ‘막말’ 이력에 중도층·수도권 표심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여야 공히 공천 취소가 속출하고 있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간 내전이 재점화됐다. 최근 여야 대표가 잇따라 찾을 만큼 공을 들이는 부산에도 그 충격파가 미치면서 ‘난교’ 발언으로 논란이 된 친윤(친윤석열) 핵심 국민의힘 장예찬 수영구 후보가 공천을 박탈 당했고, 여기에 부산 민주당도 연제구의 야권 단일 후보 경선에서 진보당 노정현 후보에게 일격을 맞는 등 완성 단계인 여야 대진표에도 막판 변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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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사직 결의에 나섰다. 전국 총 16곳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나선 만큼, 이날을 기점으로 향후 의대 교수 사직 사태가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정부는 증원 수치에 대해서는 물러설 수 없다는 뜻을 보이고 있어 ‘강 대 강’ 대치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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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부산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25대 회장에 추대 선출된 양재생(사진) 신임 회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공계가 화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양 회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 여야 대치 국면에서 지연되고 있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을 찾아 호소할 계획이다.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이번 국회에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차기 국회에서 여야를 초월해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법안 제·개정이 이뤄지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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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로컬푸드 ‘영도소반’ 제작자 오재민 씨는 지난 12일 본인의 SNS를 통해 “영도소반과 똑 닮은 지역관광상품이 나타났다”는 글을 게시했다. 영도소반은 영도 소재 기업 무명일기가 2020년 개발한 음식이다. 나무 소재를 이용한 원형 도시락에 주먹밥, 샐러드, 크로켓 등이 담긴 한식 브런치 메뉴다. 조내기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하고 봉래산 할매, 피난민, 깡깡이 아지매 등 영도 역사와 문화를 음식에 녹여냈기에 음식 이상의 ‘로컬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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