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22대 총선 부산 지역에서 출마하는 거대 양당 후보들의 평균 연령입니다. 20~30대 후보는 1명에 불과했고, 36명 중 31명은 50대 이상이었습니다. 올해도 부산 선거판은 중년들의 전성시대입니다. 부산은 청년 유출로 시름하고 있습니다. 떠나는 청년을 붙잡기 위해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정당마다 ‘청년 친화’를 표방하며 각종 정책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청년 세대를 대표할만한 당사자는 선거 무대에 서지도 못했습니다. "청년이 미래"라는 구호가 표를 얻기 위한 선거 슬로건에 그치지 않았는지 정치권은 되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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