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 올라와 있는 생선.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오르게 되는 걸까요. 바다와 식탁 사이에는 어창에서 수백 Kg의 고기를 끌어올리는 '양배반', 수작업으로 고기 어종·크기를 순식간에 분류하는 ‘부녀반’, 최적의 어가를 단번에 집어내는 ‘경매사’, 품질에 대한 엄청난 집착으로 고기를 가려내는 ‘중도매인’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부산을 수산도시로 만든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입니다. 어시장은 올해 말 현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1963년 개장한 어시장의 모든 시스템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노하우와 기술은 각종 기계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60여 년을 어시장을 지키며 국내 최대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했지만, 이들에 대한 기록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어시장의 하루는 각 단계 작업자들의 정확하고 신속한 기술들이 어우러진 '랩소디'(Rhapsody)와 같습니다. 짠내보다 더 진한 어시장 사람들의 땀내를 담은 '피시랩소디' 콘텐츠는 격주 월요일 유튜브, 네이버 TV, 카카오TV, 부산닷컴을 통해 영상과 지면기사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들이 어우러져 만드는 피시랩소디(Fish Rhapsody),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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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23년 부산미래유산에 '수산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부산공동어시장을 선정했다. 1963년 부산항 1부두에 ‘부산종합어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어시장은 현재 국내 연근해 수산물 중 30%, 특히 고등어는 80%가 이곳 어시장을 거쳐 전국에 유통된다. 모두들 그 가치는 알고 있지만 지난 2014년 발간한 ‘50년 사’ 책을 제외하고는 어시장에 대한 별도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부산일보〉는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되기 전 어시장 사람들을 기록함으로써 유·무형의 가치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피시랩소디는 지면뿐만 아니라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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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6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 부산지역에서 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연합모델 2건, 총 4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컬대학30’은 지난 3월 22일 전국적으로 통합·연합 등 공동 신청을 포함해 109개 대학 65건이 접수됐고, 부산지역은 단독 4건, 통합 1건, 연합 4건을 포함해 18개 대학 9건이 접수돼 예비지정 심사를 받았다. 지난 9일과 11일에 있었던 대면 심사는 대학이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기반으로 혁신의지와 혁신전략의 적정성 등 20분가량의 질의·답변 형식으로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연합대학의 경우 연합 협치(거버넌스) 구성 및 애로점, 필요한 규제개혁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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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의 한 초등학교 모듈러 교실의 공기질이 정상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부산일보 4월 8일 자 11면 보도)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늘고 있는 모듈러 교실 안전성 문제가 재점화하고 있다. 모듈러 교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새집 증후군’ 질환의 일종인 아토피나 비염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교실 증가 속도나 규모만큼 안전 관련 규정이 뒤따라주지 못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1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16개 구·군 내 유·초·중·고 모듈러 교실은 12개 구·군 총 44개교, 826개 교실(교실·특별실)이 설치돼 있다. 학교별로 △유치원 1곳(9실) △초등학교 31곳(573실) △중학교 3곳(47실) △고등학교 9곳(197실)으로, 초등학교가 가장 많다. 시교육청은 향후 18개 학교에도 모듈러 교실 설치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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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민의 뜻을 잘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기존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언급했고, 구체적인 쇄신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께서 바라시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하고 살피겠다”며 거듭 ‘민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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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부산항 개항 최초로 크루즈 4척이 동시 기항한 데 이어 크루즈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중국에서 오는 크루즈도 입항할 예정이어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이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3척의 크루즈가 입항했다. 이날 입항한 크루즈선은 셀러브리티 밀레니엄(9만 t), 마인 쉬프5(9만 8000t), 르 소레알(1만 t)이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는 전날에도 2척의 크루즈가 입항했다.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 행렬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2월 2척을 시작으로 3월에는 15척이 부산항을 찾았다. 이달에는 24항차가 예정돼 있으며, 5월에도 17항차, 6월에도 14항차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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