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보다 더 젊게 사는 노인, '액티브 시니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자녀들에게 기대는 소극적인 삶보다는 건강하고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능동적인 중장년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버니스 뉴가튼 미국 시카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풍부한 사회 경력뿐 아니라 경제력과 소비력을 갖춘 50~75세가 액티브 시니어로 분류됩니다.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할 것 같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뿐 아니라, 각종 악기를 연주하는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골프·재테크·여행·건강 등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장노년 인구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부산은 액티브 시니어의 주 활동 무대입니다. 중장년층의 새로운 욕구를 잘 포착해 지원한다면 부산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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