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없어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의 소식은 이제 낯설지 않은데요. 최근엔 해외 취업에 성공한 지역 청년들이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 졸업생 해외취업자 3명 중 1명은 부산지역 대학 출신입니다. 어려운 지역 취업 여건 속에서 부산 청년들은 열심히 해외에서 길을 찾았는데요. 이들은 미국 등에서 일하며 직무 역량을 쌓았고 넓은 시야와 국제적인 안목도 길렀습니다. 해외 취업 청년의 유턴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희망 근무 조건과 지역 정주 의지가 명확한 구직자가 우수 인재에 목마른 ‘알짜’ 기업을 찾아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부산과 기업에 정착해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차원에서 정책 지원도 필요하겠습니다. 지역 사회와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인재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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