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공분을 사고 있는 밀양 청소년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실명과 얼굴, 직장 등 정보를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도 등장했는데요. 특히 가해자 한 명이 거주하는 부산의 한 아파트 동·호수까지 밝힌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폭로 이후 가해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가해자는 직장에서 퇴사 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사법 시스템이 가해자를 제대로 단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신상 털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한편 신상 털기가 '놀이'처럼 번지고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법 테두리 밖에서 이뤄지는 사적 제재는 엄연한 불법이며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해자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추측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밀양 성폭행 가해자에 대한 신상 털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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