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가장 큰 난관인 사업비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습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물가 상승분까지 반영한 총사업비 2361억 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되면서입니다. 착공 전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철거 공사를 거쳐 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총사업비가 확정되면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설계에서 시공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현대화 사업이 2012년 박근혜 정부 공약에 포함된 이후 무려 12년 만입니다. 비위생적인 바닥 위판과 노후화된 부산공동어시장 시설은 수산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떨어트려왔습니다. 현대화가 차질 없이 진행돼 선진적인 수산물 유통 체계 구축과 더불어 현대화된 부산공동어시장이 새로운 지역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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