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시끄럽게 싸우는 소리가 온 동네에 울리길래… 보통 사고가 아니라는 직감이 와서 나가보니 당시 정말 참혹할 정도로 아수라장이었어요.” 주말 부산 시민들은 잇따른 흉기 사건으로 깜짝 놀랐을 겁니다. 부산 북구의 한 빌라 앞에서는 60대 남성이 40대 남성 1명과 초등학생 딸을 찌르고 자신도 자해하는 사고가 있었죠. 경찰은 60대 남성이 2~3년 전 층간소음으로 이웃과 갈등이 있었다는 이웃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또 부산 도시철도에서 가방에 있던 흉기로 승객을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피의자는 도시철도 안에서 시비가 붙자 흉기를 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범죄는 개인적 원인에 더해 사회적 원인이 상호작용하기 마련입니다. 최근 늘어나는 분노형 범죄의 분석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