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역 곳곳에 늘고 있는 '빈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일보도 빈집 문제의 심각성과 대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시가 '빈집 SOS 지수'를 내년도 빈집 정비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빈집 SOS 지수'는 부산시 전체 205개 동의 빈집 발생 위험도를 수치로 나타냅니다. 지역별 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위해 부산일보와 부산연구원이 개발했습니다. 빈집 문제의 대책은 첫걸음부터 엉망이었습니다. 이 지수를 통해 살펴보니 정부와 지자체가 지금까지 실시한 각종 실태 조사는 허술했습니다. 비현실적인 법과 부족한 예산, 정책적 빈틈 등으로 정비마저 늑장이었습니다. 문제 해결은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됩니다. 빈집 SOS 지수를 활용한 부산시의 빈집 정비 계획이 효과를 거두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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