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의 ‘김영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 '당의 일에 간섭할 수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은 국익상 필요한 활동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은 임기에 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벌써부터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 언급했습니다. 미국 대선 결과로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고물가에다 내수 부진으로 국민들의 살림살이도 팍팍합니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올린 키워드는 '국민'(25번)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만 바라보는 국정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국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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