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첫날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최근 유난히 슬프고 힘든 소식이 많은 탓인지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전국 해맞이 명소를 찾은 시민들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올해 해돋이 행사를 취소하고 안전요원만 해돋이 장소에 배치했습니다. 이날 부산 해맞이 명소를 찾은 시민도 예년에 비해 적은 듯 보였습니다. 해맞이 명소대신 무안 제주항공 참사를 위로하기 위해 무안공항으로 간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공항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추모객들이 모여들었고 대기 줄이 100m 넘게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해맞이 명소와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 모두 소망하는 바는 같았습니다. 바로 '평범한 일상'입니다. 참사와 국정 불안의 먹구름이 걷혀 시민들이 그토록 바라는 평온한 하루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2025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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