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가족끼리 만나면 정치는 이야기는 금지.' 올해는 더욱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은 탄핵 정국을 거치며 지역 주요 현안들이 정쟁 소용돌이에 휘말려 외면받기에 가족 간 의도 상하고 속만 답답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KDB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부산으로 바꾸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등은 탄핵 정국 속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명운이 달린 주요 사업들이 답보 상태이지만 지역 정치권은 이를 타개할 전략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뱀의 지혜를 볼 수 있을까요? 긴 연휴가 끝나고 나면 힘이 날 좋은 소식들이 가득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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