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부산 이기대가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거듭납니다. 부산시는 2026년 ‘아트 파빌리온’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순차적으로 이기대 예술공원을 조성할 계획인데요.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예술과 건축을 접목해 이기대를 새로운 문화 명소로 탄생시킬 전망입니다. 이기대에는 오륙도 아트센터, 바닷가 숲 속 갤러리, 국제 아트센터 등 3대 거점이 조성됩니다. 특히 국제 아트센터에는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이 들어서면서 글로벌 예술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입니다. 올해 안에 착공되는 ‘아트 파빌리온’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전시와 박람회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바닷가 숲 속 갤러리에는 국내외 작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미술관들이 자리 잡을 예정이라 산책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겠죠?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는 “이기대는 그 자체로 매혹적인 공간”이라며 “일반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이기대가 세계적인 예술 명소가 되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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