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와 강서구의 그린벨트 일부가 해제됩니다. 정부는 최근 전국 15곳의 개발제한구역을 풀고 지역 숙원 사업 추진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에서는 53사단이 이전하고 우동·좌동 일대 360만㎡에 연구단지와 스타트업, 녹지공간이 결합된 첨단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됩니다. 강서구는 대저 2동과 강동동 일원 1042만㎡에 주거와 상업, 업무가 어우러진 친수형 수변도시 '제2에코델타시티'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공항과 신항만 배후단지 일대에 추진되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그린벨트 해제는 첨단 물류 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발전 전략을 추진해온 부산에게 큰 호재입니다. 이번 조치가 마중물이 돼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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