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의 주요 현안에 대해 또다시 침묵했습니다. 6일 부산을 찾은 이 대표는 부산신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가 부산에 어떤 발전 전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처리와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지역 숙원 정책에 대해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신 북극항로 개척 등 앞선 두 현안에 비해 시급하지 않은 의제만을 언급했습니다. 이런 이 대표의 태도는 최근 민주당의 '동진 행보'와도 배치됩니다. 균형 발전을 말하면서 정작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외면하는 모습은 그 진정성에 의구심이 들게 합니다. 균형 발전 의제가 득표를 위한 전략적 계산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이 대표가 유력 대권 주자로서 책임 있고 분명한 태도를 보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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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도 부산 시민들의 기대를 외면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부산에서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 표명을 미뤘던 그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통과와 함께 지역 최대 현안인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처리에 대해 또다시 침묵하는 대신 북극항로 개척 지원 발언만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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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부산에서 1000곳 가까운 공인중개업소가 문을 닫았다. 하루 3개꼴로 폐업한 셈인데, 개업보다 폐업이 많아진 실정이다. 부산 부동산 거래 회전율 역시 4년 만에 4분의 1토막이 날 정도로 ‘거래 절벽’에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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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앞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잇따른 집행위원장 선출 실패로 2년째 수장 공백 사태에 처했다. BIFF는 재공모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집행위원장을 뽑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BIFF 사무국 사이의 이견이 있어 적격자 찾기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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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수출 환경이 급격히 나빠지자 부산시가 대응에 나섰지만 지원금 규모가 턱없이 작고 수출 관련 정보가 부족해 지역 수출 기업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지역 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고, 장기적으로 업종, 품목에 따라 다 다른 글로벌 수출 기업들이 제때 대응하고 판로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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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건설공사 토지 보상과 관련, 기본물건조사(기본조사) 부실 의혹이 제기됐다. 현장 조사 결과, 앞서 실시한 기본조사의 결과와 다른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기본조사 대상이던 영업권, 농업 손실, 분묘 조사에 대해서도 부실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현장 조사를 맡은 관계자는 “부실한 기본조사 때문에 감정평가가 늦어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보상 업무를 위탁받아 시행한 부산시는 기본조사를 맡은 업체에 되레 표창을 수여해 논란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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