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금정구 노포역 일원을 부울경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북부산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8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북부산 일대를 도시철도, KTX, 고속도로 등이 교차하는 대중교통 중심지로 개발하는 안을 구상한다. 시는 용역을 약 1년 6개월간 진행하고 내년 12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1·2기 지도부와 가진 만찬 자리에서 내년 부산 지방선거를 언급, 부산·울산·경남(PK) 민심 탈환 의지를 다지는듯한 발언을 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신속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별도로 지시하는 등 임기 초부터 부산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해수부가 부산 어디에 자리 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수부가 소유권을 가졌거나 조만간 소유권을 넘겨받을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 내 다수의 부지들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소수 야당이 된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가 오는 16일 선출된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원내대표 후보군 가운데에는 부산·울산·경남(PK) 중진도 다수 있다. 특히 이 중 합리적 성격으로 계파색이 옅다고 평가받는 부산 의원들도 포함돼 있어 이들이 전면에 나서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위기 속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 ‘써밋 리미티드 남천’ 개발을 두고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개발 사업임에도 일대 주민 피해 등을 고려한 공공기여는 전무한 반면, 지역 주민들이 일조권 침해와 교통 혼잡 등 각종 부담만 떠안아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