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 부산일보가 뭉쳐 부산이 놓칠 수 없는 기업들을 전폭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기업 강점·약점을 분석해, 컨설팅, 홍보, 자금, 입법 등 가용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지역 기업이 위기를 넘고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커가는 길을 함께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2007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이후 18년간 3000억 원 가량의 은행 대출로 버스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출은 각 버스 회사 운영 적자 보전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혈세 투입을 넘어 은행 대출이라는 기형적 방식의 준공영제 재정 구조 개선을 위해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북크닉’(책+소풍) 열풍이 부산에 상륙했다. 과거 도서관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책만 읽을 것을 요구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독서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부산의 주요 도서관과 문화단체들은 최근 야외 도서관을 차리고 시민들을 초대한다. 사람들은 빈백, 해먹, 돗자리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새롭게 책 읽는 매력에 빠지고 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산하 17개 공공기관 2025년 상반기 통합채용 경쟁률은 27.7 대 1로 나타났다. 320명 선발에 8856명이 지원했다. 부산시 공공기관 신입 직원 채용 시험 경쟁률은 4년 새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21년 상반기에는 257명 선발에 1만 6345명이 몰리며 경쟁률은 63.6 대 1에 달했다.
16일 열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3파전 구도로 전환되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당초 3선의 송언석 의원과 김성원 의원 간의 양자 구도로 압축되는 듯했던 선거 구도에 부산 지역 4선 중진 이헌승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며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PK(부산·울산·경남) 출신 중진 의원이 국민의힘 당내 재편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