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방 주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기 위해 지역이 ‘규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광역 행정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추진 중인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의 광역 통합과 관련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광역 통합의 방향이 흔들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토는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 ‘5극 3특 체제’로 새롭게 재편될 것이다.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대원칙은 정부의 모든 정책을 통해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물살을 타는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 논의에 침묵을 지키던 울산시가 ‘연방제 수준의 자치권 확보’와 ‘시민 50% 이상의 찬성’을 핵심 전제로 제시하며 기존 입장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지방선거 전까지 물리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문턱을 스스로 설정함으로써 줄곧 견지해 온 ‘실익 없는 외형적 통합 불가’ 기조는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개관해 ‘만원사례’를 이어가며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부산콘서트홀의 주차 전쟁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추가 주차장을 지으려던 부지에서 토양 오염이 확인되면서 착공이 늦어졌고, 치솟은 공사비 탓에 주차장 건립사업 추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인근의 주차 여건도 악화돼 향후 주차 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 어묵 기업인 삼진식품이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소위 ‘대박’이 난 가운데, “우리도 못할 게 없다”며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 같은 어마한 기업들이나 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삼진어묵이 대박이 나는 걸 보며 희망이 생겼다”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고무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삼진식품이 움츠려든 지역 기업들을 자극하며, 메기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