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PK) 민심의 선택은 절묘했다. 부산과 울산, 두 곳의 광역단체장을 더불어민주당으로 교체하면서 보수 쇄신과 지역 정치의 변화를 추동하는 동시에 기초단체장과 시·도의회는 국민의힘에 다수 의석을 주면서 독주하는 여당에 대한 견제 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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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를 마친 결과, 부산·울산시장은 민주당 전재수, 김상욱 후보가 각각 50.5%, 48.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남은 개표 내내 초박빙 승부 끝에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51.2%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북갑 보궐선거에서는 여야 양쪽의 견제를 뚫고 한 후보가 하 후보를 불과 1.7%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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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당선인이 다시 한 번 승리하며 ‘사상 첫 4선 교육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당선 확정 직후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부산 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의 위대한 승리다”며 “지난 9년간 다져온 기반 위에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부산 교육을 거침없이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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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인사들의 출마로 전국적 관심을 모은 6·3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지역 연고도 없는 무소속 한동훈 당선인이 북구 출생인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모두 꺾으면서 부산의 정치 역사를 새로 썼다. 지역 연고와 양당 구도라는 기존 정치 문법을 벗어난 이번 승리로 한 당선인은 보수 진영의 강력한 대권주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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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민선 9기를 맞는 부산시민의 선택은 ‘변화’였다. 부산시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맞이했다.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대항마로 5극3특 카드를 들고 나온 가운데 부산은 생존을 위해 해양수도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선거 과정에서 전 당선인이 제시한 청사진을 살펴보고, 향후 4년간 부산 시정의 변화와 지향점을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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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에 나섰던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거를 마무리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주부터 본격화될 ‘포스트 지방선거’ 정국에서 박 시장의 선택이 부산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박 시장은 지난 3일 실시된 9회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47.9%를 얻어 50.5%를 기록한 전재수 당선인에게 2.6%포인트(P) 차로 석패했다. 지난 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득표율은 18.5%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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