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4년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추진 동력으로 관련 국비를 대거 확보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관련 국비입니다. 가덕신공항 관련 국비는 5363억 원으로 설계비와 보상비, 공사 착수비 등이 반영됐습니다.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올해 관련 예산이 130억 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내년에는 무려 40배가량 는 셈입니다.
연계 교통망 중 핵심인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1553억 원도 반영됐고,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의 예산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에코델타시티의 그린데이터센터 사업비는 제외돼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시가 총력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시민 생활과 관련해 광역상수도 취수탑 건설 사업비 30억 원도 배정됐습니다. 취수원에 낙동강 조류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시설입니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비 414억 원도 반영돼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비의 배정으로 부산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하는 기초 동력은 이제 확보했습니다. 이제 정부와 여야는 오는 11월 최종 개최지가 결정되는 월드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해외 총력전을 통해 1차 투표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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