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반려동물에게 관절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반려동물의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려동물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체중 관리 사료를 먹이는 것이 추천된다. 체중 관리 사료는 일반적인 사료에 비해 칼로리 함량이 낮고 지방이 적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중 관리 사료는 반려동물의 일일 칼로리 섭취 제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방 함량을 줄여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에서 포만감을 주어 과식 방지에 도움을 준다. 섬유질은 장 건강에도 도움이 돼 소화기 건강에도 좋다. 체중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체중 관리 사료는 충분한 양의 고품질 단백질을 제공해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 홍준성 학과장은 "반려동물에게 맞는 체중 관리 사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운동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전문 수의사의 조언을 받아 개별적인 필요에 맞는 최적의 체중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