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를 옥죄며 저성장 기조로 내몰고 있는 악재는 수출 및 내수 부진, 역대 최고인 청년실업률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는 그간의 개발 주도 성장을 멈추게 하고, 잇단 기업 도산과 지방정부 부실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생산, 투자, 소비가 모두 꺾이는 트리플 둔화 조짐이 뚜렷해져 디플레이션과 청년 실업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중국 내부에선 이런 비관적인 예측에 대해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과 서방 세력이 중국을 압박하고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강하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우 “중국 경제라는 거대한 배는 계속해서 바람을 타고 파도를 가르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낙관적 미래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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