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는 재난 상황을 국민에게 알려 주기 위해 발송되는 문자 서비스로, 2005년 5월 15일부터 시작됐다. 경중에 따라 위급재난문자, 긴급재난문자, 안전안내문자로 나뉜다. 위급재난문자는 전시 상황, 공습경보, 규모 6.0 이상의 지진 등 국가적 위기 상황일 때 60㏈의 경보음과 함께 송출된다. 긴급재난문자의 경우 태풍 화재 등 자연‧사회 재난 발생 시 재난 지역 주변에 위험을 알리기 위한 송출이고 40㏈의 경보음이 울린다. 안전안내문자는 위급과 긴급을 제외한 일반적 재난 경보와 주의보 상황에서 일반 문자 수신음과 함께 보낸다. 긴급과 안전안내문자는 차단할 수 있지만 위급은 차단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 재난문자 사용이 확대된 건 2016년 경주 지진 이후다. 당시 지진 발생 후 9분이 지나서야 재난문자가 발송돼 사후약방문이란 비판을 받은 후 지자체로 송출 권한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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