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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김형범, 김사또 정체..."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입력 : 2015-11-29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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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김형범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김형범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절대권력 김사또(이하 김사또)의 정체로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을 선정하기 위한 1라운드 두 번째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고독한 사나이 레옹과 김사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웃사이더'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투표 결과 레옹이 81표를, 김사또는 18표를 얻었다. 이에 김사또는 복면을 벗었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김사또의 정체는 16년 차 배우인 김형범. 김형범은 긴 무명 생활을 거쳐 감초 조연으로 활동, 최근 '위대한 개츠비'의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김형범은 "16년 간 건달, 깡패, 웨이터, 백수 등의 역할을 했다"며 "사또 역할을 처음이다. 주로 사또한테 잡혀서 주리를 트는 역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복면가왕'을 통해 딸들에게 아빠는 연기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김형범은 "굉장히 행복하다"며 "관객들의 눈이 너무 초롱초롱하고 나를 너무나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의 연기는 계속 된다"며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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