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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48% vs 박형준 34.9%, 전재수 47.7% vs 주진우 36.4%[6·3 지방선거 부산 여론조사]

    입력 : 2026-04-05 18:45:24 수정 : 2026-04-05 1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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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부산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
    전재수, 양 후보에 오차 밖 우세
    국힘 후보 적합도 박 시장이 앞서
    시민 이념조사 보수·중도 엇비슷

    6·3 지방선거까지 60일도 채 남지 않은 5일 〈부산일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이 다자 구도와 가상 양자대결 모두에서 경쟁 후보를 압도하는 결과가 이어졌다. 다만 정당 지지율에서는 양 당의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여서 민주당이 ‘싹쓸이’ 승리를 거둔 2018년의 재판이 될지는 아직 변수가 많아 보인다.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쟁에서는 박형준 현 시장이 주진우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와 오는 11일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본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지난 3~4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 의원은 40.6%로 1위를 달렸다. 이어 박 시장이 23.6%, 주 의원 15.6%,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6.8%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인 전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의 지지율을 합하면 47.4%로 과반에 근접한 반면, 국민의힘 두 후보의 지지율 합계는 39.2%에 머물렀다. 나머지 ‘기타 후보·없음·잘모름’ 응답자 13.4%에 숨은 보수층, 이른바 ‘샤이 보수’가 있다고 해도 지난 총선 때와 같이 국민의힘 후보의 막판 뒤집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전 의원은 48.0%로 34.9%인 박 시장을 13.1%포인트(P) 차로 따돌렸고, 주 의원과 대결에서는 47.7%대 36.4%로 11.3%P의 격차를 냈다. 전 의원이 이 전 위원장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는 모양새인 반면, 국민의힘 두 후보 지지율은 다자 구도 결과를 합산한 것보다 조금 빠졌다. 민주당 지지층이 전 의원으로 강하게 결집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속력은 아직 상대적으로 느슨해 보인다. 다만 주 의원이 오차범위 이내지만, 박 시장보다 전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한창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 시장이 33.1%로, 25.3%인 주 의원을 오차범위 이상 앞섰다. 특히 경선 향배를 가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박 시장은 53.8%를 얻어 38.2%인 주 의원을 압도했다. 경선 이전까지는 당내 대표적인 ‘대여 공격수’인 주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주목도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박 시장의 당내 기반 등 ‘현역 프리미엄’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무당층은 박 시장(19.1%)보다 주 의원(24.8%)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부산시장 선거만 보면 민주당의 우세가 확연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8%, 국민의힘 35.8%로 6%P 차이였다. 오차범위(6.2%P) 이내다. 과거보다 민주당 지지층이 넓어진 건 분명해 보이지만, 시장 후보에 비해서는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기초단체 단위에서도 완승을 거둔 2018년 지방선거에 비해서는 민주당 바람이 강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2%로 민주당 후보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35.6%였다.

    정치적 이념 성향 조사에서는 보수와 중도가 각각 34.0%, 32.2%로 엇비슷하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진보 지지층은 22.8%였다.


    ※어떻게 조사했나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주)에이스리서치가 지난 3~4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 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응답률은 7.0%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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