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김해시 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35명이 스스로 대피하고 14명이 구조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약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발생 3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침실 공기청정기에서 처음 화염을 목격했다는 거주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