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기사보기
  • 지면보기
  • 사회
  • 정치
  • 경제해양
  • 문화
  • 라이프
  • 스포츠연예
  • 오피니언
  • 경남울산
  • 사람들
  • 펫플스토리
  • 뉴스레터
  • 부산시정뉴스
  • 뉴스인뉴스
  • 동네북
  • 특성화고 소식
  • 대학소식
  • 전문대소식
  • 해피존플러스
  • 부산 시민은 ‘소비쿠폰’ 필요 없다?

    입력 : 2025-07-06 18:51:5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박수영 ‘25만 원’ 언급 논란
    “무슨 자격으로” 비난 쏟아져

    박수영(부산 남) 국회의원. 부산일보DB 박수영(부산 남) 국회의원. 부산일보DB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 의원이 현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비판하며 “우리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민주당은 “무슨 자격으로 부산 시민 전체를 대변하나”라며 맹공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수부를 보내준다니 감사히 받겠지만, 산업은행 같은 공기업이 오는 게 더 낫다. 지역 인재 의무 채용도 있으니까”라며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주시고, 당선축하금 25만 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 국회에서 31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통과되며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 원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확정되자, 이를 두고 선심성 현금 살포라고 비판에 나선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박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우리 부산’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 의원님과 받기 싫으신 분들만 필요 없다고 하라”는 취지의 댓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부산 민주당도 박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며 부산 국민의힘 전체를 대상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민생 회복 쿠폰이 필요한 자영업자가 있고 시민마다 처지가 다른데 박 의원이 부산 전체를 대변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서은숙 부산진갑 위원장은 “무슨 근거로 ‘우리’ 부산 시민 운운인가. 부산 국힘은 국회의원부터 기초의원까지 민생 회복이나 부산 발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얘기”라고 날을 세웠다. 부산시의회 반선호(비례) 의원 또한 “부산 시민은 25만 원이 필요 없다는 개인의 주장을 대표성을 가진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비판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