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의 옴 진리교는 레이저 및 핵 기술을 입수키 위해 지난 92년과 93년 중 러시아 과학당국 및 학자들에게 접근했었다고 수사 소식통들이 10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옴 진리교의 교주인 아사하라 쇼코가 이와 관련, 지난 92년 모스크바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니콜라이 바소프와 면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경찰은 야마나시(山梨)현 소재 옴 진리교 시설의 사린가스 제조능력과 원료구입량 등을 통해 분석 추정한 결과 최고 5.6t, 최소한 수백㎏의 사린가스 제조가 가능해 세계인구보다 많은 93억 명분의 치사량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0일 보도했다.